수도요금 아끼는 5가지 실전 노하우를 정리했습니다.
수도요금은 매달 꾸준히 청구되는 고정 지출 중 하나입니다.
자취생, 1인 가구, 혹은 가족 단위 거주자까지 물 사용량이 많을수록 비용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됩니다.
특히 여름철엔 샤워 횟수 증가, 세탁 주기 단축 등으로 수도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절약에 대한 필요성이 커집니다.
단순히 한두 푼 아끼자는 수준이 아니라, 한 달에 1~2만 원씩 줄일 수 있다면 1년이면 10~20만 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물가가 높은 시대에 이런 절약 습관은 결코 작지 않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실생활에서 당장 적용 가능한 수도요금 줄이는 실천법을 항목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1. 수도요금 절약 팁 - 샤워 시간 5분 줄이기
가장 즉각적인 절약 효과
샤워 시간은 매일 반복되는 물 사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절약 방법은 샤워 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보통 10분 샤워 시 60~100리터가 소비되는데, 평균 샤워 시간 5분만 줄여도 1회당 약 30~50리터의 물을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절수형 샤워기’를 설치하면 물줄기를 유지하면서도 약 30~50%까지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가 아닌 1인 가구, 자취생이라면 이 차이가 고스란히 수도요금에 반영됩니다.
물비누, 클렌징폼 등을 몸에 바를 땐 잠깐이라도 수도꼭지를 잠그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한 달만 실천해도 수도요금 10~15% 절약이 가능합니다.
2. 수도꼭지 절수기 설치
절수기를 설치하면 수도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설치도 간단하고 가격도 5,000원 내외로 부담이 없습니다.
절수 노즐(에어레이터)은 공기와 물을 섞어 분사량은 유지하면서도 실제 물 사용량은 절반 수준으로 줄여줍니다.
주방 싱크대, 화장실 세면대 등 자주 쓰는 수도꼭지에 부착하면 매우 효율적입니다.
특히 고시원, 자취방, 원룸처럼 개인 수도 계량기가 없는 경우에도 공용 수도 사용량이 분배되기 때문에, 절수 노즐은 이웃과 함께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효과적입니다.
3. 세탁기 사용법 조정
세탁기 역시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합니다.
적은 빨래를 여러 번 나누어 세탁하는 습관은 수도요금뿐 아니라 전기세까지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세탁 주기를 줄이고, 한 번에 가득 세탁하는 것이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요즘 세탁기 대부분은 ‘절수 세탁 모드’나 ‘간편 세탁’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 옵션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Tip: 세탁기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물 순환이 원활해져 물 낭비 없이 세탁 효과도 좋아집니다.
4. 설거지 방식 바꾸기
설거지할 때마다 계속 물을 틀어두면, 1회 기준 약 30리터 이상의 물이 사용됩니다.
특히 기름기 많은 그릇을 여러 번 헹구다 보면 더욱 많아지죠.
물에 불려놓기 → 묵혀 씻기 → 한 번에 헹구기 방식으로 바꾸면, 물 사용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또한, 미온수보다는 찬물로 헹굴 때 물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친환경 세제나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1차 닦기도 물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5. 화장실 사용 습관 체크
생각보다 많이 새는 곳이 바로 화장실입니다.
양변기 한 번 물 내릴 때 사용되는 물은 6~13리터. 수압 조절형 절수기 버튼을 설치하거나, 양변기 물통 안에 물병을 넣는 방식으로도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누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변기 주변에 물이 계속 흐르지는 않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세요.
이외에도 변기 청소를 매번 물 내림으로 하지 않고, 물티슈 → 소량 물 붓기 방식으로 바꾸면 불필요한 물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수도요금은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지만, 우리가 생활 속 습관만 바꿔도 충분히 줄일 수 있는 영역입니다.
절수기 하나 설치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샤워 시간 조절, 설거지 방식 바꾸기 등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한 5가지 방법 중 하나라도 바로 실천해 보세요.
생활비를 아끼는 가장 현실적인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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